홈 › 리모델링 전 배관 점검
대전 누수공사 · 누수탐지욕실 리모델링은 벽과 바닥이 한꺼번에 열리는 몇 안 되는 기회입니다. 새 타일을 붙인 뒤 아래층이 젖으면 공들인 마감을 다시 깨야 하니, 철거한 날 배관과 방수를 먼저 봐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설비 쪽에서 챙기는 순서를 적었습니다.
리모델링 공정은 대개 철거, 설비, 방수, 타일, 기구 설치 순으로 흘러갑니다. 이 가운데 배관 상태를 눈으로 볼 수 있는 때는 철거 직후부터 방수 전까지 짧은 사이뿐입니다. 이때를 놓치면 벽 속과 바닥 아래는 다시 오랫동안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예전에 아랫집 천장 얼룩이 있었던 집,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 욕실 벽 수전 둘레가 늘 축축했던 집이라면 이 점검을 일정에 꼭 넣으시기를 권합니다.
철거한 상태를 보면 예전에 누군가 손본 흔적도 드러납니다. 관 중간에 다른 재질이 끼워져 있거나 이음 둘레에 테이프가 감겨 있다면 그 자리에서 한 번 새었던 적이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런 자리는 그대로 덮기보다 정식 부속으로 다시 잇는 편이 안심입니다.
철거했다고 해서 배관을 전부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태가 괜찮은 관은 그대로 두고 이음이나 구간만 손보는 선택도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판단은 눈에 보이는 상태와 그 집의 사용 이력을 함께 놓고 합니다.
| 보이는 상태 | 판단 | 공정에서 할 일 |
|---|---|---|
| 이음과 관 겉면이 깨끗함 | 그대로 사용 | 압력을 걸어 새지 않는지만 확인 |
| 이음 둘레에 녹과 물때 | 이음 부속 교체 | 방수 전에 교체하고 다시 확인 |
| 관 겉면이 얇아지고 얼룩이 번짐 | 구간 교체 권장 | 욕실 안 노후 구간을 새 관으로 |
| 배수관이 눌리거나 기울기가 틀어짐 | 배수 재시공 | 바닥 높이 계획과 함께 기울기를 다시 잡음 |
| 기구 위치를 옮길 계획 | 배관 이설 필요 | 새 배치에 맞춰 급수·배수 경로 변경 |
어느 쪽으로 정하든 철거 상태 사진을 남겨 두세요.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벽 안이 어땠는지 알려 주는 유일한 기록이 됩니다.
설비 점검은 철거가 끝난 직후가 가장 좋습니다. 리모델링 업체에서 철거 날짜가 정해지면 바로 알려 주시고, 철거 마무리 시간에 맞춰 방문 일정을 잡습니다. 철거 날 오후처럼 시간대만 알려 주셔도 맞춰 볼 수 있습니다.
배관 상태를 본 뒤 바꿀 곳과 둘 곳을 표시해 드립니다. 리모델링 쪽 담당자도 함께 보면 방수와 타일 일정을 조정하기 쉽습니다. 세 쪽이 같은 사진을 보며 이야기하면 말이 엇갈리지 않습니다.
배관을 손본 뒤에는 급수에 압력을 걸어 두고 이음마다 확인한 다음 방수 공정으로 넘깁니다. 배수는 물을 흘려 기울기와 연결을 봅니다. 이 확인이 끝나기 전에는 방수를 덮지 않도록 미리 말해 두세요.
방수는 리모델링 쪽 공정이지만, 배관을 손본 자리가 있다면 담수 확인 때 함께 보는 편이 좋습니다. 바닥에 물을 채워 둔 동안 손본 이음 둘레와 아래층, 문턱 쪽이 젖지 않는지 봅니다. 담수 확인 기준은 욕실 방수공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오래된 욕실은 타일을 깨는 진동만으로 낡은 이음이 풀리기도 합니다. 철거 중 벽에서 갑자기 물이 뿜어 나오면 세대 급수 밸브부터 잠가야 하므로, 철거 전날 밸브 위치를 리모델링 업체와 함께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바닥을 걷다가 난방관이 드러나는 욕실도 있습니다. 욕실 바닥에 난방이 들어가는 구조라면 관을 건드리지 않도록 철거 깊이를 조절해야 하고, 이미 다쳤다면 덮기 전에 이어야 합니다. 난방관을 잇는 방식은 난방배관 누수에서 다룹니다.
철거 부스러기나 물이 아래층 천장 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구조인지도 미리 봅니다. 공동주택이라면 철거 일정과 소음 시간을 관리사무소 규정에 맞춰 알리셔야 합니다.
철거 폐기물을 욕실 배수구로 쓸어 넣는 일도 막아야 합니다. 시멘트 가루와 타일 조각이 배수관에 들어가 굳으면 새 욕실을 쓰자마자 막힘이 생깁니다. 철거 전에 배수구를 막아 두는지 확인해 주세요.
타일과 기구 설치가 끝나면 세면대, 샤워, 변기를 하나씩 써 보며 아래층이나 문턱 쪽에 물기가 생기지 않는지 며칠 지켜보세요. 새로 채운 줄눈은 굳는 동안 물을 덜 쓰는 편이 오래 갑니다.
설비 점검 때 찍은 사진은 리모델링 업체 자료와 함께 보관해 두시면 좋습니다. 관이 어느 벽을 지나는지 알면 나중에 선반이나 수건걸이를 달 때 관을 뚫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천장 점검구가 있는 욕실이라면 위층 배관 상태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집 욕실 천장 속으로 윗집 배수관이 지나는 구조라면, 천장재를 새로 하기 전에 그쪽 이음에 물 자국이 없는지 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데 점검을 넣고 싶으시다면 방수 전인지부터 확인해 연락 주세요. 방수가 끝났다면 볼 수 있는 범위가 줄지만, 압력 확인만으로도 급수 쪽 이상은 가려낼 수 있습니다.
점검이 끝나면 확인한 자리와 손본 자리를 사진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리모델링 업체에도 같은 사진을 넘기면 방수와 타일 담당이 어느 벽에 관이 지나는지 알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바닥과 벽을 여는 공사라 순서가 틀리면 뜯는 면적만 커집니다. 대한누수설비는 아래 순서를 건너뛰지 않습니다.
리모델링 업체에 설비 담당이 있다면 그쪽에서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누수 이력이 있었거나 아래층 피해가 있던 집이라면 원인 구간을 한 번 더 짚어 두는 것이 안심이 됩니다.
상태가 나쁜 관이 많다면 그렇게 권합니다. 하지만 멀쩡한 관까지 바꾸면 공사와 일정만 늘어납니다. 철거 상태를 보고 필요한 범위만 말씀드립니다.
방수층을 일부 걷고 손본 뒤 다시 방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설비 확인을 방수 전에 마치는 순서를 강조드립니다.
바닥을 높이면 배수구 높이도 함께 맞춰야 합니다. 배수 기울기는 바닥 높이 계획과 같이 잡아야 하므로 타일과 방수층 두께를 리모델링 업체와 공유해 주세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같은 시기에 깔린 관이라면 상태가 비슷할 수 있어, 다른 욕실에도 얼룩이나 물때가 보인다면 함께 점검하시기를 권합니다.
자리와 건물 종류에 따라 공사 방식을 나눠 정리했습니다.
대한누수설비 공사 원칙